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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9월 개봉 ‘건국전쟁2’가 말하는 제주4.3사건에서 좌익과 공산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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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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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선임기자]2024년 1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건국전쟁’의 두 번째 이야기인 ‘건국전쟁2’(부제 ‘프리덤 파이터’)가 오는 9월 10일 개봉된다.


러닝타임 107분인 이 영화는 전편처럼 김덕영 감독이 각본, 촬영, 감독을 맡은 다큐멘터리다.


김덕영 감독은 이 영화를 “1945년 8월 15일 해방되는 날부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추적하며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비밀스런 좌익과 공산주의 역사를 미 정부 공식문서와 기록필름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밝혀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4·3사건’(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에 대한 언급이 많다.


영화에 따르면, 1948년 제주4.3 발생 직후 제주11연대를 지휘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제주로 간 스물여덟살 청년 박진경 대령이 제주 부임 43일만에 부대 안 막사에서 자신의 부하였던 남로당 프락치 손선호 하사 등 8명의 좌익 공산주의자들 손에 무참히 살해되었지만 오히려 제주4.3 학살범이 돼있다고 한다.


영화는 박진경을 ‘악마화’시키는 이유는 당시 좌익 남로당이 북한의 김일성과 함께 UN이 정한 합법적 선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었던 가운데, 미군정의 강압적 지배를 강조하고 인민유격대 무장 투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공작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5081215103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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