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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주차 스티커 붙이면 칼로 찌른다” 메모 한 장에 난리 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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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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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앞 유리에 붙은 협박 메모.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서부경찰서는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차량 앞 유리에 협박 메모가 붙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상황을 인지했으며 공중협박죄 등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적용되며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해 지난 3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실제 피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모를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글쓴이는 “2000세대 넘는 아파트 차에 붙은 문구”라며 “지상 주차 허용 시간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인데 위반 스티커를 붙인 것에 화가 났는지 이런 무식한 문구를. 아파트 단톡방에선 무섭다고 난리”라고 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차량 앞 유리에 남겨진 메모에는 “스티커 붙이면 찾아가서 칼로 배 찌른다”고 적혀있다. 다만 차량 주인은 자기가 쓴 메모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https://v.daum.net/v/2025081200293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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