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김건희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이 회장이 건넨 진품이고,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압수된 모조품은 진품과 바꿔치기 된 것이라는 의혹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검은 이 회장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건네면서 오간 청탁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목걸이를 건넨 대가로 이 회장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같은해 6월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임명을 청탁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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