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가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를 홍보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렵게 들어간 SBS를 4년 만에 퇴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돈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주된 이유는 역시 다양한 경험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방송국 퇴사 후 프로필에 '기업인'으로 표시된 것에는 "회사를 차린 건 아니다. 그럴 만한 돈은 전혀 없고 월급 받고 다니고 있다. 이제 입사 3년 차"라고 밝혔다. 녹화 전 MC 대기실을 찾아 명함을 돌렸다는 김범수는 "문화상품을 투자하고 개발하는 회사를 다닌다"고 소개하며 "방송할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일하니까 명함부터 돌리고 인사하게 된다. 아무래도 회사 얘기 좀 해야 한다"고 홍보에 적극 앞장섰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의 '라디오스타' 방송 출연분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월급을 받고 있다는 회사가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였기 때문이다.
현재 특검팀은 김건희 씨가 코바나컨텐츠 대표로 재직 중이던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하는데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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