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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가 먼저 시계 구매 요청‥스위스 본사 연락해 영부인 할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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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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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42259?sid=001

 

김건희 여사와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시계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와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시계 [자료사진]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된 걸로 의심되는 수천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구매자로부터 김 여사가 먼저 시계를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시계를 구매한 사업가 서 모 씨는 지난 8일 특검 조사에서 "2022년 윤 전 대통령 취임 뒤 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났다"며 "김 여사가 자신이 차고 있는 '파텍 필립' 시계를 본 뒤 시계 구매를 요청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MBC에 김 여사가 외국에 나갈 때 이런 종류의 시계가 필요하다며 가격을 물었고 "내가 바쉐론 콘스탄틴 VIP이기 때문에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서 씨는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 ‘영부인 할인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매장 측이 스위스 본사에서 할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렇게 VIP 할인을 받아 5천만 원대 시계를 약 3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게 서 씨의 주장입니다.

서 씨는 또 "2022년 9월 7일,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시계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호텔에 마련된 VIP 고객 공간에서 수령한 뒤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MBC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시계를 받고 좋아한 게 기억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서 씨는 "구입 자금은 자신의 돈이 아니고 일부는 김 여사에게 받았다"며 뇌물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에게 받은 돈 외에 다른 돈을 누구에 받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 씨 운전기사의 차량 운행일지를 바탕으로 서 씨가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 씨에게 시계를 판매한 바쉐론 콘스탄틴 아시아 지역 담당 고위직인 이 모 씨도 최근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상자와 정품 보증서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장모 집에서는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해 논란이 된 것과 같은 디자인의 '반 클리프' 모조품 목걸이와 현금 약 1억 원, 그리고 이우환 화백의 그림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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