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는 신동엽의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신동엽은 “장수 비결 센 거를 해서 그다음에 되는지 안 되는지 그래서 되면 그다음부터 길게 가야 한다. 근데 안 된다는 걸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니까 오늘 센 걸 한 번 해봐”라고 말했고, 강남은 과거의 ‘핑크 도색’ 사건을 꺼냈다.
강남은 “그럴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저번에 포르쉐를 핑크색으로 확 칠해버렸더니 욕을 무지하게 먹고 아직도 지나가는데 ‘포르쉐에 왜 그 짓거리를 했냐’고 계속 어머님들도 이야기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는 “이게 떼긴 했다 잘 떼어지는 페인트다. 어차피 생활 기스도 많았다. 근데 이제 틈새에 들어간 건 못 꺼낸다”고 설명했고, 강남은 “이쑤시개를 지금 다섯 박스 썼는데도 아직도 가끔 나타난다”며 난감함을 전했다. 이어 이상화는 “괜찮다. 그러려니 한다”고 덧붙이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남은 이상화의 포르쉐를 분홍색으로 도색한 뒤 이상화의 반응을 살펴보는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다.
강남은 콘텐츠 촬영을 위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 이상화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강남이 사용한 페인트는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였고,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 페인트를 모두 닦아냈다.
서형우 기자
https://v.daum.net/v/20250812094137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