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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췌장·대장암, 면역 백신으로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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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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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오 테라퓨틱스 암 백신 ‘ELI-002 2P’
 

췌장암과 대장암의 재발 위험을 줄이고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새 면역 백신이 등장했다.

 

미국 바이오 기업 엘리시오 테라퓨틱스(Elicio Therapeutics)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연구진은 암 백신 ‘ELI-002 2P’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재발 없이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췌장암과 대장암은 수술을 하고 약물이나 방사선으로 항암 치료를 마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극미량의 암세포가 남았다가 다시 자라는 것이다. 두 암에 걸린 환자는 KRAS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많다. 이 변이는 암이 자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론상 KRAS 유전자 변이를 공략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이를 테면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변이 단백질을 가진 세포를 찾아가도록 변형하고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방식이다. 다만 환자 맞춤형이라 치료제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엘리시오 테라퓨틱스는 미리 대량 생산해서 필요할 때 언제나 공급할 수 있는 KRAS 변이 기반 암 백신을 개발했다. 변이 KRAS 단백질 조각을 림프절로 전달해 면역세포인 T세포가 그에 맞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원리다. 적군이 누구인지 미리 경험하고 공격 준비를 하도록 하는 셈이다.

 

연구진은 표준 치료 후에도 혈액에서 암세포의 흔적이 미세하게 보이는 췌장암 환자 20명, 대장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했다. 평균 20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68%의 환자에서 KRAS 변이에 강하게 반응하는 T세포가 만들어졌다. T세포 반응이 강했던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더 오래 살고, 재발 없이 지내는 기간도 길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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