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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대 알바생들이 손님에 내민 안내판…"5000만원 피해" 사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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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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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RqaZIH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사장 몰래 '계좌이체 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연이 전해졌다./영상=JTBC '사건반장'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사장 몰래 '계좌이체 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년째 수제 초콜릿 가게를 운영 중인 남성 A씨는 최근 감소한 매출과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A씨는 전국에 5개 매장을 낼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 경북 경주시에 새로 오픈한 매장 매출이 최근 크게 떨어져 고민에 빠졌다. 지난 2월 4000만원이었던 한 달 매출은 지난달 1000만원대로 하락했다.

 

A씨는 불경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했다고 생각했으나 한 손님으로부터 문의받으면서 이상함을 느꼈다. 손님은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2000원 할인해 줬는데 이번에 현금으로 결제하니까 할인을 안 해주더라"며 "지금은 할인 행사를 안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A씨는 해당 할인 행사를 한 적이 없었다. A씨가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구매한다고 할인해 드리지 않는다. 영수증 리뷰 작성 시 1000원 할인해 드린다"고 하자 손님은 "아니다. 계좌이체하고 2000원 할인받았다"며 이체 내역을 보여줬다.

 

이체 내역에는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알고 보니 매출이 떨어진 지점에서 일하던 1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2명이 근무할 때마다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2000원 할인해 드린다'고 자체 할인 행사를 하며 개인 계좌로 돈을 받고 있었다.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사장 몰래 '계좌이체 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사장 몰래 '계좌이체 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범행은 매장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손님에게 안내판을 보여주며 계좌이체를 유도했다. 계산대 위에 올려둔 휴대전화에는 '입금' 알림 메시지가 떴다. A씨는 증거를 직접 남기고자 지인에게 손님인 척 가게를 방문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A씨가 추궁하자 아르바이트생들은 잘못을 인정하며 빼돌린 돈은 쇼핑과 배달 음식에 썼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약 5000만원 상당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이 청소년인 것을 고려해 경찰에 신고하진 않았다고 한다. 이들과 부모는 A씨에게 사과하고 피해 금액을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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