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사가 경호원 쓸 만큼 협박한 학부모…교사 7천명 “엄벌” 탄원
9,530 24
2025.08.11 22:07
9,530 24

“수업 방식 탓 아이 지병 발현” 민원 100건에 고소까지
“죽이겠다…네 아이는 나보다 먼저 죽었으면 ” 협박도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이 11일 교사를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의 엄벌의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제주교사노조 제공원본보기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이 11일 교사를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의 엄벌의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제주교사노조 제공
제주 교사 10명을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를 엄하게 처벌하라고 전국 교사들이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은 11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를 공포로 몰아넣은 범죄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학교는 무고와 위협, 폭력이 반복되는 공간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학부모 ㄱ씨를 구속 기소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노조는 전국 7607명의 교사가 작성한 엄벌 탄원서를 ㄱ씨를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에 제출했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학생인 자녀가 졸업한 ㄴ초등학교의 과거 1~6학년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을 아동학대와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ㄱ씨는 ‘수업 방식이나 반 편성 때문에 아이의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교사의 새로운 근무지를 알려달라’는 등의 ㄱ씨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학교 행정실장과 교육청 공무원도 고소를 당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에 접수된 민원만 100건이 넘는다. 교사와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ㄱ씨는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피해를 본 ㄷ교사의 탄원서도 대신 낭독됐다. 지난해 ㄱ씨는 결혼을 앞둔 ㄷ교사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하거나, 교육청에서 대면한 자리에서 “결혼식에 가서 나팔을 불어주겠다”, “죽이겠다”, “네 아이는 나보다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고 협박하고 조롱했다.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 ㄷ교사는 교육청 지원을 받아 결혼식에서 경호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ㄷ교사는 “저희 부부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사실이 아닌 아동학대 고소로 인해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 대한 두려움과 억울함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저희 가족이 이 고통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교사노조는 현행 아동복지법은 학부모가 의심만으로 쉽게 고소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개정을 요구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https://naver.me/FMTw342y

 

괴롭힌 수위가 넘 충격적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93 03.05 24,5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2,9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1,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7,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3,2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721 이슈 삼성 이병철이 자기 무덤 옆에 운전기사 모신 이유 18:57 329
3012720 유머 앗 고양이다하고 찍었는데 18:57 65
3012719 이슈 [WBC] 도쿄돔에 울려퍼지는 애국가🇰🇷 11 18:56 315
3012718 유머 수염을 면도했을 때의 반응 18:55 185
3012717 기사/뉴스 미국 스텔스도 잡는다던 중국산 레이더, 실전 성적표는 '낙제점'  18:55 76
3012716 유머 주식 장투가 어려운 이유 최신판 3 18:55 447
3012715 이슈 @박지훈 99년생 토끼띠 탄생화 토끼풀 태어난 시간 묘(토끼)시 모에화 토끼 1 18:54 189
3012714 정보 올해로 프로야구 창단이 90주년이라는 일본 25 18:52 521
3012713 이슈 진짜 포테토남 보여줌 3 18:52 834
3012712 정보 귀엽고 하찮은 고양이 TMI 2 18:50 531
3012711 이슈 영화처럼 빡집중하며 보고싶으면 추천한다는 한 유튜버 있지(ITZY) 콘서트 후기 4 18:49 570
3012710 이슈 X발 한국인들아 팔지마.jpg 15 18:49 1,918
3012709 유머 강원도 된장인데 왜 중국에서 오냐고 항의가 들어왔던 이유 9 18:49 1,417
3012708 정치 국민의 힘한테 평택을에 황교안 나오니 니들은 나오지 마라는 전한길 2 18:48 228
3012707 이슈 [블라인드] 기름값(소비자가격) 파동 (정유사, 주유소) 5 18:48 987
3012706 유머 황당한 면접 일화 5 18:47 666
3012705 이슈 깃털 떨어진 거 모르고 머리 두드리는 장원영 2 18:47 645
3012704 유머 만약 당신이 총에 맞았다면 다음 4명 중 누구에게 응급 수술을 받을 것인가? 20 18:47 653
3012703 유머 브리저튼 4에서 중독된다는 반응이 많은 장면 6 18:46 1,357
3012702 유머 믹스커피 티어표 : 석박사들과 인류의 지식전수에 놀란 바리스타 11 18:46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