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절친 유민상, 신기루를 초대했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4인용 식탁’ 100회 특집의 주인공이 됐다. 유일무이 힘캐이자 스포츠계에서도 탐내는 월등한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김민경. 그는 “오늘 100회 특집이라고 해서, 백일잔치에 어울리는 친구들을 불렀다”고 했다.
유민상은 “프로그램 자체는 흔쾌히 시작했으나, ‘이거 얼마나 하겠나. 뚱보 네 명이 먹는 방송은 시청자들이 안 본다’라고 생각했다. 방송 4주를 봤다. 그런데 8년간 장수를 했다”며 놀라움을 샀다.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방송을 통해 식습관을 바꾸게 되었다는 김민경.
추어탕 집 딸이었다는 김민경은 “미꾸라지를 삶는 냄새가 싫어 집에 들어가기가 싫을 정도였다”며 “그런데 방송을 통해 추어탕을 맛보게 되었고,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기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해프닝을 공개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먹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저렇게 먹으면 어떻게 하냐. 자격이 있냐’를 이야기하게 됐다. 하차 요구가 들어왔고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직접 하차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는 김민경.
이어 “김준현이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안 보고 너를 미워하고, 안 좋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냐’는 이야기를 해 줬다”며 뭉클함을 샀다. 김민경은 “지금은 엄마의 추어탕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