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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김범수 계좌로 3억 넣었다, 차명 알고있어라" 육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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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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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2303?sid=001

 

https://tv.naver.com/v/82056098

 

"도이치 3천만원, 우리기술 2천만원어치 사라" 주문

[앵커]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차명 거래를 직접 언급하는 육성 통화 파일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는 통화에서 특정 계좌를 언급하며 "3억원을 넣었다", "내가 차명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계좌의 명의자는 지난 주 특검에 소환된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로 드러났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지난 3일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가 코바나컨텐츠 사내이사로 재직할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아나운서 계좌를 이용한 차명거래를 인정하는 육성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1년 8월 김 여사는 김 전 아나운서의 주식 계좌로 3억 원을 입금합니다.

같은 날 미래에셋 직원과 통화에서 차명 거래를 직접 언급합니다.

"거기 계좌로 3억을 넣었다"며 "차명으로 하는 것이니 알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뒤이어 "도이치 3천만원, 우리기술 2천만원어치를 사라"고 주문을 제출합니다.

실제로 이 기간 김 전 아나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심리분석서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 1억4800만원을 매수해 32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검찰 전임수사팀은 육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이 녹음파일을 토대로 김 여사가 차명거래로 차익을 보고 주가 부양에 영향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김 여사가 여러 명과 공모해 시세 조종을 실행한 정황이라고 구속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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