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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결혼식 훼방 놓겠다" 학부모 협박에.. 경호원까지 고용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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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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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결혼식에 찾아와 훼방을 놓겠다고.."

제주의 한 초등학교 소속 A 교사는 지난해 4월 졸업생 학부모 B 씨가 제주도교육청을 통해 자신의 소속의 연락처를 알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A 교사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결혼식 정보와 배우자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노출돼 있었습니다.

A 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알아낸 B 씨는 "결혼식에 찾아가 훼방을 놓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A 교사는 혹시나 결혼식장에서 해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공포감에 결국 교육청과 학교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혼식 당일엔 경호원까지 고용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A 교사는 지난해 5월 22일 교육청에서 B 씨와의 대면을 결정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B 씨는 "죽이겠다", "결혼식에 가서 나팔을 불어주겠다", "네 아이는 나보다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쏟아낸 데 이어 교육청 관계자들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A 교사는 아동학대로 신고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민원 자료 안에는 가족에 대한 살해 협박이 담겨 있었고, A 교사 부부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교사는 "사실이 아닌 아동학대 고소로 인해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 대한 두려움, 억울함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특히 태어날 아기에 대한 협박은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줬다"고 토로했습니다.

B 씨는 A 씨를 포함해 자녀가 재학 중 담당했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교직원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수업 방식, 반 편성 때문에 아이의 지병이 발현됐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제주지방검찰청은 교직원 7명에 대한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나머지 교직원 3명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598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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