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밖에서 여성 알몸 다 보여"…경북 유명 호텔 사우나 논란
7,639 7
2025.08.11 16:40
7,639 7

기사에는 사우나 사진도 첨부되어 있는데 혹시 몰라서 사우나 사진은 제외하고 퍼옴

 

 

알몸 훤히 보이는 경주 호텔 사우나 논란
고객 항의에 긴급 공사 안내 적힌 입간판만
노출 피해 사실 내용 및 사과문은 빠져

 

경북 지역에서 한 대형 호텔 여성 사우나의 유리창 보호필름이 훼손돼 사우나 안쪽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텔 측은 사실을 인정하고 긴급 공사에 들어갔으나 피해 고객 측은 여태껏 노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산책로서 女 사우나·탈의실 다 보였다…경주 유명 호텔서 봉변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부에서 알몸이 보이는 여자 사우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경북의 유명 호텔에 3박 일정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며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마지막 날에 사우나까지 다녀온 뒤 1층 잔디 광장에 산책하러 나갔다"고 적었다.


A씨는 "잔디 광장에서 호텔 외관을 구경 중 3층 정도에서 옷 벗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유리창에 습기가 낀 모습에 (보이는 장소가) 사우나라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사우나 동선을 아내와 얘기하다 보니 그곳은 여자 사우나였다"며 "밖에서 볼 때 (옷 벗은) 사람의 등과 날개뼈가 다 보이는 정도였는데, 키가 큰 아내는 탈의 시 하체까지 다 보였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호텔 측에 항의 후 객실에 돌아와 누웠는데 아내는 외부에 본인 몸이 노출됐다는 사실에 수치스러워하며 잠도 못 자더라"며 "잔디 광장은 누구나 지나다니는 공간인데 그동안 직원 한 명도 이런 문제를 못 봤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밖에서 여성 사우나 내부가 보이는지 확실하게 확인하고자 호텔 협조를 구한 뒤 실험했다는 A씨는 "사우나뿐 아니라 탈의실까지 밖에서 다 보였다"며 "그림자 형태로 신체 라인이 보이는 것을 넘어 무슨 옷을 입었는지 구별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호텔 측은 애초 "사생활 보호 필름이 있어 보일 수 없다"고 반박했으나 사진을 확인한 뒤 검토를 거쳐 A씨 측에 사과를 건넸다. 그러나 A씨 측은 피해자가 더 있을 텐데 사과만 받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사우나 운영 중지 및 필름 작업 ▲그동안 노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사과문 홈페이지 게시 등을 요청했다.
 

 

호텔 측 "필름 노후화로 외부 노출 가능성, 긴급 공사 착수"

 

호텔 사우나 앞에 설치한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호텔 사우나 앞에 설치한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호텔 측은 사우나 출입구 앞에 "사우나 통유리에 부착된 유리 필름이 고온 및 이상 기후로 인해 급격히 노후해 야간 시간대 외부 노출 우려가 있는 상태라서 긴급 교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내용의 입간판을 설치했다. 노출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A씨는 "이런 입간판 두 개가 그동안 노출된 고객들에 대한 사과문까지 포함된 거라더라. 게시한 곳도 호텔 프론트 앞이 아닌 사우나 출입구 앞이었다"면서 "저희 요구사항은 홈페이지에 그동안 여성 사우나 이용 고객들의 몸이 노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올리는 거라고 다시 전달했다"고 했다.


피해자인 A씨의 아내는 사건 이후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우리는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도 모르게 노출 피해를 당한 모든 이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과해야 한다"고 글을 마쳤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출처: 아시아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356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58 03:28 9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350 이슈 이번에 여돌 데뷔한다는 나하은을 언제부터 알게 됐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2 07:17 208
3034349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Jet Coaster Love" 1 07:06 123
3034348 이슈 대치동 고등학생 한달 학원비 수준 34 06:52 3,699
3034347 유머 응 니 최종학력 피자스쿨 투쿨포스쿨 여름성경학교 응 니 옷 없어서 튀김옷 입음 응 니 게장집에서 게한테 밥 도둑 맞을까봐 지키고 있음 응 니 서브웨이 가서 지하철 어디서 타냐고 소리지름 응 니 고향만두 만들때 옹스짱 쳐넣음 응 니 탄생석 요로결석 편도결석 코하쿠토 응 니 오렌지 영어로 델몬트라고 주장함 응 니 해피밀 먹었는데 왜 안 행복하냐고 소리지름 응 니 chrome 초로미로 읽음 응 니 중고나라에서 미아 됨 5 06:52 1,141
3034346 이슈 스테이씨 요즘 근황 2 06:49 1,286
3034345 정보 헬륨풍선에 비닐봉투를 씌우는 이유 3 06:43 1,288
3034344 이슈 진짜 충격적인 내부고발............jpg 12 06:29 4,567
3034343 기사/뉴스 [단독] 李대통령 '등골 브레이커 교복' 한마디에 … 교육부, '입학준비금 구매' 페널티 없앤다 18 06:09 2,361
3034342 이슈 현재 해외 반응 난리난 로버트 패틴슨 데이트 비용 발언.twt 127 05:51 18,988
3034341 유머 1999년 어린이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에 가정 폭력과 레즈비언 커플이 등장하다니, 제작진들은 정말 대담했군. 8 05:45 3,530
3034340 이슈 일본 시부야 방화사건 범인 국적이 드러나자 불평하는 넷우익들 3 05:41 4,209
3034339 유머 미국인 : 대통령이 아프다고하는 루머는 쉽게 흘리지마라 1 05:32 3,024
3034338 유머 아주 무서운 신입이 들어왔는데 ......???? 2 05:05 3,072
303433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2편 2 04:44 307
3034336 유머 길걷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울때 꿀팁 8 04:11 3,029
3034335 유머 애교냥 vs 악귀냥 3 04:06 1,024
3034334 이슈 cg없이 미래기술을 표현한 레전드 장면 2 03:59 2,181
3034333 이슈 불난 비행기를 탄 한국인들의 한마디 6 03:53 4,589
3034332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협상 시한 하루 연기 37 03:37 4,275
3034331 이슈 발매 7일 전부터 최애곡 갈리기 시작한 투바투 새앨범! 덬들의 취향은?💖 9 03:27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