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약 4000개 학교가 출전해 ‘꿈의 무대’로 불린다. 여름에 열려 ‘여름 고시엔’이라고도 불리며, 일본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 작 <H2> 등 콘텐츠의 배경이 됐다. NHK는 고시엔 대회 시작 전 기권 등 사례는 역대 6건 있지만, 선수 간 폭력 등 불상사로 대회 도중 하차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고료고의 중도 하차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론 비판이 커진 뒤 결정됐다. 학폭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올해 1월로, 야구부 2학년 4명이 1학년을 집단폭행했다. 폭행 사유는 1학년생이 야구부 규정을 어기고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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