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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신의한수' 5천만원 쾌척…지금도 '돈줄' 쥔 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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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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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 신혜식씨, 사랑제일교회에 5천만원 전달
교회 측도 '서부지법 폭동' 영치금 모금…한때 1억원 안팎
여전히 건재한 전광훈 '자금력'…사택서 현금 다발도 압색
경찰, '전광훈 명령 체계' 존재 의심…핵심은 자금 지원

1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신모씨는 지난 2월 4일 사랑제일교회에 5천만 원을 송금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가담해 구속된 피고인들에게 매달 영치금을 송금하기 위한 '영치금 목적 헌금'을 모으고 있는데, 신씨도 후원에 동참해 거액의 돈을 낸 것이다. 이렇게 모인 돈은 한때 1억 원 안팎에 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헌금은 매달 서부지법 폭동으로 복역 중인 수감자들에게 전해진다고 한다. 사랑제일교회는 "처음에는 구치소에 있는 가담자들 60여명에게 1인당 월 30만원씩 송금했고, 최근에는 헌금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월 10만원으로 줄여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감방을 가보면, 영치금을 안 넣어주면 굉장히 힘들다"며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특임전도사 윤모씨를 비롯해 서부지법 폭동으로 수감된 모두에게 영치금을 넣어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가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 재정부에서 한다"고 해명했다.

교도소와 구치소 안에서 수감자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영치금 한도는 2만원으로 간식, 생활용품 등을 사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영치금이 중요하게 쓰이는 것이다. 전씨가 지금도 폭동 가담자들에게 금전을 통해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부지법 사태 폭동 배후로 전씨를 지목한 경찰은 '전씨→전씨 최측근→행동대원'으로 이어지는 명령·지휘체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전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그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말과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도록 심리적 지배하에 뒀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 연합뉴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압수수색 당시 사랑제일교회 안에 있는 전씨의 사택에서 현금 3500만 원을 발견해 압수한 경찰은 전씨에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해 수사 중이다.

전광훈씨 측은 압수된 3500만 원에 대해 "목회 활동비를 모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교회로부터 현금으로 활동비를 지급받는다고 한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에게 영치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 "그들의 행동은 조직된 정치적 목적이 아닌, 자유와 정의를 지키고자 했던 개인의 양심과 용기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치금 헌금에 대해서는 "서부지법 구속자들을 돕기 위한 '영치금 목적헌금'을 별도 계좌를 통해 접수했다"며 "영치금 지원은 당회 결의와 전용 계좌를 통한 목적 헌금으로 집행됐고, 해당 계좌는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금 집행은 구조적으로 횡령이 발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며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는 "교회 측에 서부지법으로 구속된 청년들 영치금을 넣어줬으면 좋겠고, 교회 사업에 써도 된다는 취지의 좋은 마음으로 전달했다"며 "교회에서 나한테 금전적 지원해주는 것은 아예 없고, 나는 교회 신도기 때문에 헌금을 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dl6Bl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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