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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고흥 양식장 감전' 외국인 노동자 2명 모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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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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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 양식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와 관련해 병원 치료를 받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11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두원면 한 새우양식장에서 수중모터 내부에 찌꺼기를 제거하던 태국 국적 A 씨(28)와 베트남 국적 B 씨(33)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B 씨는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다 사고 발생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사고는 양식장 정화관 3.5m 깊이에 있던 수중모터 주변에 쌓인 찌꺼기를 제거하던 중 감전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들은 양식장에 물을 빼낸 뒤 바닥 청소를 하고 있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자 양식장 물을 빼내는 배수 구간에 설치된 수중모터를 점검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가 감전을 당한 뒤 A 씨가 이를 돕기 위해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일용직 노동자고 B 씨는 해당 업체에 고용돼 2년간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양식장 측은 "수중모터 전원을 끈 상태로 청소 작업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화관 내부에서 어떤 경로로 전기가 통했는지, 실제 전원을 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업주를 입건할 방침이다.

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전 안전교육 및 작업 안내를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5인 미만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aver.me/5XpUMq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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