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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관계성 범죄 절반이 중년 男…스토킹 가해자 평균 4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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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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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연구팀이 한국안전문화학회 ‘안전문화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관계성 범죄 가해자 중 4050 남성의 비율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초·중반까지 포함하면 중년의 비중은 절반 수준에 이른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간 서울, 경기북부·남부, 인천, 대구 등 5개 시·도경찰청 관할 경찰서에서 112에 접수된 관계성 범죄 사건 5586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해자 연령대는 40대가 1218명(2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128명(20.8%), 50대 1,001명(18.5%), 60대 이상 958명(17.7%), 20대 842명(15.6%) 순이었다.

가해자의 73.2%(4055명)는 남성이었다. 스토킹 범죄만 놓고 보면 가해자의 평균 연령은 43.53세였다.

전문가들은 중년 남성의 관계성 범죄 증가 원인으로 남녀의 사회적 지위 변화, 과거보다 젊어진 신체 나이, 가족 유대감 약화 등을 꼽았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남성은 남성 지향적 생각을 보유하는 반면, 여성의 인식과 사회적 지위는 향상됐다”며 “남성이 통제와 권력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중년에서 정점을 찍는데 현실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천 송도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실직이나 빈곤 등 사회적 소외로 우울감을 느끼는 중년 남성이 많다”며 “신체 나이도 과거에 비해 훨씬 젊어지면서 스토킹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스토킹 처벌 강화와 함께 “스토킹 가해자의 망상, 우울감, 분노 등의 원인이 되는 실직과 빈곤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237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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