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좀비딸' 흥행인데 '전독시'는 왜...흥행 '극과 극'
7,372 21
2025.08.11 08:58
7,372 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19568?sid=001

 



올여름 개봉한 웹툰 원작 영화 '좀비딸'과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흥행 면에 있어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의 누적 관객 수는 9일 기준 302만6천530명(9일 기준)을 기록해 개봉 11일 만에 30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뒤 일주일 만에 손익 분기점인 220만명을 돌파했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반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상영 일수가 보름을 넘겼는데도 같은 날 기준 누적 관객 수 103만1천520명에 그쳤다. 이민호·안효섭 등 유명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치곤 실적이 저조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손익 분기점은 600만 명이라 현재 추세라면 제작비 회수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영화는 웹툰과 웹소설 원작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웹소설·웹툰의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25억 회에 달하는 슈퍼 IP로 꼽힌다. 2020년부터 연재된 동명 웹툰은 네이버웹툰 판타지·무협 장르 1위, 수요웹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좀비딸'은 2018∼2020년 연재된 웹툰으로, 연재 당시 목요일 연재작 최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현재도 완결작 주간 인기 2위다.

원작이 모두 흥행작인 두 작품이 극장에서 상반된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로는 각색이 꼽힌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영화로 만들며 서사와 캐릭터 설정을 크게 바꿨다.

하얀 솜털로 인해 복슬복슬한 외관이라고 묘사됐던 도깨비 비형은 매끈한 형태로 바꿨고, 이순신을 배후성(작중 후견인 설정)으로 두고 '칼의 노래'라는 기술을 쓰는 이지혜(지수 분)에게 칼 대신 총을 쥐여줘 논란이 됐다.

10년 넘게 인기 없는 웹소설을 홀로 읽던 주인공 김독자(안효섭)는 영화에서는 악플을 다는 독자가 됐다.

반면 영화 '좀비딸'은 웹툰을 그대로 옮겨 온 것과 같은 높은 싱크로율(일치율)이 화제가 됐다.

할머니 김밤순(이정은)은 노란 조끼와 동그랗게 묶은 헤어스타일, 표정까지 웹툰 캐릭터와 똑같다. 노란 고양이 애용은 원작 못지않게 영화에서도 비중이 크다.

영상화 과정에서 각색이 필요하긴 하지만 핵심 캐릭터나 이야기를 바꾸면 기존 독자들은 원작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고 웹툰 업계 관계자는 지적했다.

한 웹툰 제작사 관계자는 "원작 웹툰 팬들은 기존 캐릭터성(性)을 건드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각색하면서) 캐릭터를 너무 많이 바꾸게 되면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2시간 안팎으로 이야기를 압축해내야 하기에 판타지 장르의 방대한 세계관을 소화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 본 편만 552회, 외전도 300회가 훌쩍 넘는 대작이다. 이를 영화로 압축하면서 이야기와 설정 상당 부분이 잘려 나갔고, 미완에 가까운 서사로 마무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좀비딸'은 웹툰 분량이 총 89화로 짧다. 원작의 상당 부분도 좀비로 변한 딸 수아(최유리)가 학교에 다니거나 산책하는 장면 등 일상적인 내용이라 영화로 표현하기 무리가 없다.

웹툰 플랫폼 관계자는 "원래 판타지 웹툰은 장르 특성상 실사화가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인기 판타지 웹툰을 (실사 영상이 아닌) 애니메이션으로도 확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60 00:05 8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1,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89 정보 하츠투하츠 신곡 RUDE! 프리뷰 4 01:18 160
2991788 유머 최현석이 김풍 요리를 먹고 진심으로 화가 난 이유 1 01:17 357
2991787 이슈 망해가던 서점이 부활한 비결 01:16 316
2991786 이슈 아이돌이 수어를 배우면 생기는 일.....jpg 2 01:15 322
2991785 이슈 @아어떡해요 영상 시작한지 10분만에 신유(infp) 혜리sbn(estj)한테 상처받았대 시발 3 01:14 294
2991784 이슈 K2 아웃도어 10년째 재계약한 수지.....jpg 14 01:09 1,014
2991783 이슈 실시간 난리난 충격적인 충치원인 3대장 43 01:05 4,208
2991782 이슈 케이팝 고인물이 개같이 기대 중인 임성한 새 드라마 티저....jpg 2 01:03 1,419
2991781 유머 옛날에 인기 많았었던(?) 가방 브랜드 .jpg 25 01:00 3,076
2991780 유머 외국인 승차거부 실시간 포착됨 4 00:59 1,269
2991779 이슈 ??? : JYP는 회사에서 북한말도 가르치나 14 00:59 1,293
2991778 기사/뉴스 오마이걸, 6인 완전체 컴백 확정 9 00:57 1,295
2991777 이슈 솔로지옥 조이건 공유서현진 드라마 출연자였음ㄷㄷ 00:55 939
2991776 이슈 스토리 알고 나면 ㄹㅇ 소름인 츄 XO, Cyberlove 안무 디테일 3 00:50 560
2991775 이슈 첫 대사 듣는 순간 드라마 작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음ㅋㅋㅋㅋ 26 00:48 2,536
2991774 이슈 엑소와 샤이니의 하극상 인사법 16 00:46 973
2991773 이슈 추리예능에서 화학동아리 짬바로 반응좋은 여돌 10 00:45 2,063
2991772 유머 아빠 얼굴 사라지니 찬원이 나옴 ㅋㅋㅋㅋㅋㅋ 6 00:44 1,989
2991771 이슈 역대급 한국메이크업 받고 변신한 외국인 109 00:41 15,434
2991770 이슈 발렌타인데이는 얼어죽을 김치데이 만화.jpg 49 00:4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