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810131637140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 다마고치가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추억템’으로,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생)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제품으로 인식되면서다.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이 오픈런을 일으키는가 하면 일부 희소성 높은 제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올라와 있기까지 하다.

최근 반다이남코코리아는 다마고치 시리즈 최신작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를 선보였는데 제품 출시와 동시에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다마고치 팝업스토어(팝업)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첫날 준비된 물량 600여개는 당일 소진됐다. 아이파크몰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후에도 하루 평균 300여개씩 판매되며 7월 말에는 모든 물량이 동났다.
온라인에서도 찾는 이들이 많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 상태이며 웃돈이 붙은 리셀(재판매) 거래도 활발하다. 특히 단종되었거나 수량이 한정된 제품의 경우 한 대당 가격이 정가의 7배 이상으로 치솟기도 한다. 실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다마고치 썸’ 제품의 거래가는 이날 기준 정가(5만4900원) 보다 높은 40만9000원에 형성돼있다. 해당 제품은 2019년 출시된 한글판 다마고치로 올해 초 단종됐다.
어제 아이파크몰 갔었는데 다마고치 팝업에 사람 많았음
아이돌들도 요즘 콜라보 좀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