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의 탕평책…당내서 벌써 언급되는 연임론[이런정치]
1,835 35
2025.08.10 22:40
1,835 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2291?sid=001

 

‘정치 9단’ 박지원도 언급한 ‘정청래 연임론’
“이재명 대통령이 선례 남긴 연임 도전할 것”
박찬대 지지했던 이해식·유동수 요직에 배치
최측근 장경태, 당원주권정당 특위에서 역할
‘대의원 1인 1표제’ 추진…“현행 17표 위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정청래 대표의 1년은 사실상 다음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례를 남긴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헤럴드경제에 “정 대표의 탕평 인사는 당선 전부터 예견됐던 결과다. 당내 기반을 넓히기 위한 행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역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정치인이 큰 꿈을 갖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며 “정 대표는 1 플러스 2를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년 당 대표 임기가 끝나면 2년 더 하는, 당 대표에 출마해서 그런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정 대표가 연임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는 민주당 내 시각은 적지 않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일반적인 당 대표 임기(2년)의 절반을 지내게 된다. 정 대표가 선출된 8·2 전당대회는 전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출마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였기 때문이다. 차기 당 대표는 23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휘해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따라붙는 자리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는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모두 행사하게 된다.

민주당 내에선 정 대표가 취임 직후 당직 인선을 통해 당내 기반 넓히기에 착수했다는 말들이 나왔다.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들을 요직에 기용하는 ‘탕평책’을 펼치면서다. 대표적으로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이해식 의원과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을 맡게 된 유동수 의원은 정 대표와 당 대표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인 박찬대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사들이다.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은 “저는 공개적으로 박찬대 후보를 지지했는데 정 대표가 정말 탕평책을 쓴 것 같다”고 말했고, 이 의원은 “저도 정 대표를 지지하지 않았는데 임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발언했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에서 60%가 넘는 권리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경쟁 상대였던 박 의원을 지원했다. 이른바 ‘명심’(明心·이 대통령의 마음)은 박 의원을 향하고 있다는 말들도 나왔다. 이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대의원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정 대표보다 많은 대의원의 표를 받으면서다. 통상 대의원 투표에는 의원들의 표심이 반영된다고 알려져 있다.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지역위원장, 시·도당위원장 등이 당연직 대의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역 의원을 포함한 지역위원장들에게는 각 지역 대의원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정 대표의 인선이 당내 기반을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당원주권정당,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장경태 의원. [연합]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두 번째 당 대표를 지내던 때 기용했던 인사들을 유임하기도 했다.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이번 지도부에서도 역할을 이어간다. 보좌진 갑질 의혹 논란으로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직을 사퇴한 강선우 의원도 국제위원장에 유임됐다. 정 대표는 아울러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조승래 의원을 임명했는데, 조 의원은 앞선 이 대통령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안전한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가 당선 전부터 공언한 ‘당원 주권 정당’ 추진도 연임 도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띄우고 위원장에 장경태 의원을 임명했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한민수 의원(당 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의원(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정 대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왔지만, “핵심 당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장 의원이 이끄는 당원주권정당 특위는 정 대표가 약속한 ‘대의원 1인 1표제’ 등 당원 권한을 대폭 향상하는 방안 추진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장 의원과 함께 당원들을 만나 당헌·당규 개정 의지를 직접 내비쳤다. 그는 “모든 법을 지배하는 헌법에 평등 선거를 하라고 적어놓고 있다. 그런데 우리 당헌·당규는 누구는 1표, 누구는 17표 이렇게 돼 있다”며 “이것은 위헌”이라며 현행 당헌·당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대표는 또 박 의원이 자신을 앞섰던 대의원 투표에 대해선 “대의원 표심이 그렇게 나타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취임 후 열흘도 지나지 않은 정 대표의 연임론이 벌써 거론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주주 기준 강화안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세제 개편안 조율과 검찰청 폐지를 비롯한 개혁과제 추진 등 자칫 여론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 대표가 연임에 나서기 위해선 스스로 약속한 개혁을 빈 틈 없이 이뤄낸 이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23 02.24 14,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9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08,0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46,5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163 유머 어느 병원의 불친절한 직원 01:21 4
3002162 유머 [명탐정 코난] 이번주 연재 표지로 등장한 러브러브 헤이지×카즈하 1 01:20 79
3002161 이슈 한국인 불문율가 깨진 순간 2 01:18 462
3002160 유머 선방하고 있는 충주맨 후임 지호 주무관 1 01:17 518
3002159 이슈 심상치 않은 설윤의 도라에몽&짱구 최애 캐릭터 01:16 119
3002158 유머 포켓몬 안 보고 그리기 도전해봤어요(위가 원본) 2 01:13 237
3002157 유머 택시 탔는데 아저씨가 남친 얘기 물어봄 01:13 295
3002156 이슈 자연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택한 청양군 11 01:13 858
3002155 이슈 풍향고2 1화 1000만뷰 돌파 9 01:08 737
3002154 정치 김민석 총리 억까 한 번 해보려다가 실패 32 01:06 987
3002153 유머 2024년 중동에서 유명 했었던 공주의 이혼 19 01:04 2,265
3002152 정치 지금 돌고 있는 청와대 경기도지사 기류 찌라시 실체.jpg 25 01:04 1,344
3002151 이슈 캣츠아이가 뜨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광고 4 01:03 1,935
3002150 이슈 @: 어우씨발소름이돋고 눈물이날거같음 화가나고 우울해짐 15 01:03 1,625
3002149 이슈 고아성 완전 애기때부터 활동해서 촬영장가면 다들 아성아~라고 불러줬는데 5 01:02 1,519
3002148 기사/뉴스 "직원 5명 친트럼프 회사에 36조원"…日 대미투자 논란 3 00:59 488
3002147 정보 하버드 교수가 경고한 최악의 아침음식 33 00:59 2,467
3002146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인스타 업데이트 (w 있지 리아) 8 00:58 682
3002145 유머 @ : 내가 천동설/지평설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 맞아서 맞는 것에는 아무런 감동도 아름다움도 없다. 그래도 하늘이 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복잡하고 아름다운 천체의 움직임을 상상한다는 거 너무 멋지지 않나. 13 00:57 1,019
3002144 유머 에이핑크 보미 콘서트에서 실수 ㅋㅋㅋㅋㅋ.twt 13 00:54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