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5711?sid=001
일요일 저녁 즈음, 다가오는 한 주에 대한 걱정이나 압박 등이 커질 때가 있다. 효과적으로 극복할 방법 없을까?
주말과 평일 모두 동일하게 진행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감을 높인다는 미국 럿거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뇌는 예측 가능성이 높고 규칙적인 패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관적인 루틴을 실천하면 평일에 대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거나 운동 등 즐겨하는 취미를 반복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주말에도 평소와 같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속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수면 지속 시간이나 수면 질만큼 중요하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주말 동안 수면 패턴이 변화하면 생체리듬이 파괴돼 월요일 아침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수면 습관은 ▲주말에 잠 몰아자지 않고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수면하기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기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카페인·알코올 등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명상, 심호흡 등 마음 챙김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