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은 서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해외 콘텐츠 속에 서울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 시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언급하며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제작한 것도 아닌데 서울을 배경으로 멋진 장면을 담아 전 세계에 소개했다"며 "키티 등 해외 콘텐츠에서 스토리와 무관하게 서울의 멋진 장소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현상 자체가 서울의 소프트파워가 작동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한강 변 자전거길, 남산 산책길처럼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이 외부인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광으로 이어진다"며 "우리끼리 재미있게 즐기면 외국인들이 와서 체험하고, 이것이 곧 도시경제의 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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