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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합격만 해도 500만원"·"우린 2000만원"…요즘 사람 못 구한다더니 기업들 ‘파격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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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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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만 해도 500만원?"

 

ICT 업계에서 합격만 해도 '축하금’을 주는 파격 채용이 다시 등장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들이 개발자·엔지니어 등 핵심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보상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채용 한파 속에도 실무 투입 전 수백만원을 내거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8일 ICT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여가·여행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는 최근 개발·보안·PM 분야 대규모 테크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합격자 전원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입사 축하금’이 아닌 ‘합격 축하금’으로, 채용 절차를 통과한 것만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략)

 

회사 측은 “플랫폼 간 상생,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재 확보가 목표”라며 “AI와 여행,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 과정에 함께할 인재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놀유니버스 테크 분야 채용 안내문. 사진=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 테크 분야 채용 안내문. 사진=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보다 더 파격적인 제안을 했던 곳도 있다. AI 생성 기술 기반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올해 4~6월 진행한 ‘쿼터백 프로젝트’에서 합격만 해도 20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 금액은 입사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됐다.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해도 2000만원은 그대로 지급되는 구조다.

 

여기에 인재를 추천한 내부 직원에게도 50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사실상 합격 축하금 ‘이중 보상’ 시스템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20~30대 개발자 풀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채용 축하금은 존재했다. 코로나 시기인 2020년 쿠팡은 개발자에게 5000만원, 토스는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 또는 보너스를 제시했다. 네오플은 30평대 사택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둔화로 채용 축하금은 자취를 감췄다.

 

이런 가운데 최근 AI 열풍으로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재점화되며, ‘합격만 해도 돈 주는’ 채용전이 재부상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라졌던 합격 축하금이 다시 등장할 정도로, AI 기술 경쟁에 대응할 기술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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