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들이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를 위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사익을 위해 악의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을 제작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 잡다한 레시피를 가맹점 메뉴로 출시했다고 하질 않나. 점주들은 장사 실험용 마루타라고 하고 떳다방 프랜차이즈란 식으로 말하는 건 점주로서 더 큰 모멸감을 느꼈다"
이는 서울에서 한 빽다방을 운영하는 점주가 더본코리아에 최근 보낸 항의 내용 중 일부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더본코리아에 대한 비판적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제작해 게시하자, 이를 본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이 더본코리아에 강력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요청서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역전우동,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점주협의회가 공동으로 의견을 모았다. 요청서에는 일부 유튜버가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있는, 이른바 ‘백종원 시리즈’ 영상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부 유튜버의 방송 내용은 더본코리아에 대한 비방과 혐오를 목적으로 한다는 게 이들 점주들의 주장이다.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제기함으로서 그 피해가 결국 점주들에게 오고 있단 호소다. 이들 점주가 말하는 유튜버는 MBC PD 출신인 김재환 감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재나 스튜디오'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점주들은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쏟아지는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문제제기도 했다. '새마을식당 고기, 홍콩반점 식재료는 다 저질재료만 사용한다더라', '빽다방은 장사가 안돼서 원두 유통기한 때문에 500원 행사를 했다더라', '홍콩반점 짜장면 3,900원 행사는 민생회복이 아니라 유통기한 지난 소스를 쓰는 거다' 등과 같은 내용이다. 일부 점주는 더본코리아 대응이 오히려 소극적이라 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검증도 안 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악의적인 특정 유튜버에 대해 무대응해왔다"며 "점주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대응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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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