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튜브 4배속, 유료라도 OK?… 소비자들 ‘속도 집착’ 이유는?
8,967 4
2025.08.09 20:35
8,967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58630?sid=001

 

#1. 2배속으로 유튜브 시청을 즐기는 A씨는 익숙해지다 보니 2배속도 느리게 느껴진다. 그래서 최근 유튜브에서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3배속 재생 기능을 애용한다. 최대 4배속까지 지원되는데 4배속은 집중력을 요해서 A씨에게는 3배속이 가장 적합하다. 
 
#2. 유튜브를 볼 때 B씨의 엄지손가락은 늘 화면 앞에 ‘대기 중’이다. 조금이라도 지루하면 10초 건너뛰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급한 성격 탓에 2배속도 답답하다. 그는 3·4배속 사용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할지 고민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유튜브가 최대 4배속까지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사용자들이 영상을 보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4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에 제공하던 2배속을 넘어 최대 4배속까지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1시간 분량의 영상을 15분 안에 시청하는 게 가능해진 셈이다. 
 
해당 기능은 지난 4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에 적용됐다. 이 기능이 추후 구독료를 내지 않는 일반 이용자로 확대될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유튜브 측은 밝혔다. 
 
유튜브가 ‘4배속 재생’을 도입한 것은 빠른 재생에 익숙해져 2배속마저 답답하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짧은 시간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요구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더 빠른 재생을 원했던 이용자들은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기 전부터 이미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유튜브 개발자 모드에서 설정을 조정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재생 속도를 조절해왔다.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6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유튜브에서 사용자 이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평균 재생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사용자가 영상을 빠르게 보고 싶어 하는 욕구를 반영했을 것”이라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도 배속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것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평균적인 영상 콘텐츠의 절대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4배속이면 사실상 소리를 듣기 어려우니 콘텐츠 형식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현대 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를 ‘포모증후군’(혼자만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으로 분석했다.
 
이 교수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만 (트렌드를)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배속 시청으로 더 많은 것을 소화해야겠다는 심리가 반영됐을 수도 있다”며 이어 “이러한 현상은 영상 소비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일수록 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영 교수는 “현대인들이 시간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어하는 사회적 경향성이 커진 것”이라고도 해석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6,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14 이슈 흑백요리사 김희은 셰프가 말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를 때 21:26 41
2955913 유머 무서울 정도인 레데리 2의 디테일(숭함주의) 21:24 180
2955912 기사/뉴스 우려가 현실로 ... 수도권 쓰레기 몰려든다 1 21:24 190
2955911 유머 난 임짱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1 21:23 347
2955910 이슈 고양이 신장병 신약, 임상 시험 종료. 이르면 연내 출시 19 21:18 647
2955909 유머 우리가족 평생 놀림거리 14 21:16 1,686
2955908 유머 두바이 통대창 5 21:16 1,425
2955907 이슈 두쫀쿠 살 돈으로 주식 사라는 말을 본 것 같아서 11 21:16 2,234
2955906 이슈 부화가 늦어져 또래보다 작은 아기 펭귄의 눈물겨운 친구 사귀기 위한 노력 8 21:16 527
2955905 이슈 킥플립 [Kick-Log] 가오슝 보얼예술특구&야시장 투어 | 가오슝 브이로그 21:16 54
2955904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4 21:16 359
2955903 유머 화제되고 있는 해외 찐따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21:15 1,795
2955902 팁/유용/추천 역사가 스포라 뎡배에서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죽어"가 슬로건이였던 드라마 1 21:15 1,383
2955901 이슈 마두로 잡혀간 후 베네수엘라 증시 상황 4 21:15 1,405
2955900 이슈 16살 차이나는 연하랑 열애설난 90년생 중국 남배우 9 21:15 2,071
2955899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멜론 일간 추이 2 21:14 242
2955898 이슈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이디 전시회에 비치되었던 염소 인형들이 마음에 들어 데리고 갔다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7 21:12 826
2955897 정치 [단독] 내달 초까지 국민의힘 '당명 교체' 마무리…당헌·당규도 개정 26 21:11 653
2955896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WHERE YOU AT' 멜론 일간 추이 4 21:10 533
2955895 이슈 양극화 심해지고 있다는 K자형 미국경제.jpg 16 21:10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