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 운영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교육부가 함께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계절학기 최대 이수 학점을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 기존에는 계절학기 수업으로 최대 6학점까지 들을 수 있었으나 이를 12학점으로 늘려준 것이다. 정부에서 복귀 의대생들에게 길을 터줌으로써 학교를 떠난 1학기 동안 듣지 못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공통된 학칙 개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만큼 각 대학은 여건에 맞게 학칙 개정 작업을 시작했다. KAMC에 따르면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번 여름방학 계절학기부터 적용된다.
다만 의대 교육 현장에서는 ‘부실교육’·‘과한교육’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경남권 의대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수업을 재개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학기 동안 듣지 못한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수업 진행이지만 해당 학교 의대생 사이에서는 “시험은 언제 공부하고 어떻게 치라는 것이냐”, “이게 무슨 수업이냐, 장난하느냐 이게 부실 수업이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의대가 방학 기간에 개강을 진행해 수업을 절반으로 압축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경희대 의대는 최근 1학기 17주 분량 수업을 6주 온라인 수업만으로 대체하기로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자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
(중략)
https://v.daum.net/v/20250809074641661
니들이 휴학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