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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외국인 상대 부당요금 극성…“2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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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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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17339?sid=001

 



[앵커]
외국인 손님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양심 불량 택시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 늘고 있습니다. 

나라 망신입니다.

단속 현장을 김동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그냥 지나치려는 택시 기사와 단속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서울시 단속반 관계자]
"승차 거부 지금 단속 중이에요. 승차 거부에 해당이 됩니다."

[택시기사 A]
"알면 내가 가지 모르니까 못 가는 거 아니에요"

관광객이 가자고 한 동대문이 어딘지 몰라 못 간다는 겁니다.

또 다른 기사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예약 핑계를 댑니다.

[택시기사 B]
"손님을 지금 저 콜 잡아가지고 들어가는데 이 손님이 지금 콜을 잘못 잡아서 그런 거예요."

[서울시 단속반 관계자]
"아직 (콜을) 안 잡았잖아요."

앱으로 미리 예약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니콜 / 외국인 관광객]
"택시 앱으로 택시를 불러서 도착했는데 택시 기사가 나를 보더니 엑셀을 밟고 그냥 출발해버렸어요."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외국인인 척 택시를 탄 유튜버가 목적지를 말하니 다짜고짜 2만 원을 부릅니다.

[택시 기사]
"하우머치? 2만 원 2만 원. (노 미터?) 어."

[찰스알레 / 유튜버]
"모범택시가 1만 7,800원인데, 일반 택신데 2만 원. 8천 원 정도 사기당한 겁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출발한 지 2분도 안 돼 운행 완료 버튼을 누르고는 목적지에 도착해 원래 금액의 2배 넘는 돈을 요구했다는 등 부정적인 후기가 넘쳐납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건수는 306건입니다.

지난해 전체 건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여행 성수기를 맞아 100일간 공항과 주요 관광지의 현장 단속을 강화해 외국인 대상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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