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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6천 2백만 원에 달하는 반클리프 앤 아펠의 제품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재산 신고도 돼 있지 않은 고가의 목걸이를 누군가 선물로 줬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지검에 제출된 서면진술서를 통해 "20년 전 홍콩에서 100만원 정도에 구매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머니 최은순 씨에게 선물로 사줬다가 빌려서 착용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특검은 반클리프 측에 해당 목걸이가 출시된 시점을 문의했습니다.
반클리프 측에선 2015년 11월에 출시된 제품이라고 답했습니다.
20년 전 출시되지도 않은 모델을 홍콩에서 모조품으로 구매했다는 주장을 한 셈입니다.
그동안 이 목걸이를 둘러싼 해명은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2022년 순방 당시에는 "지인에게 빌렸다"고만 해명했습니다.
2년 넘게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모조품이다", "모친에게서 빌렸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빠 장모 집에서 발견된 반클리프 목걸이 모조품도 순방 때 착용했던 제품이 아닌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조승우]
김영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03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