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는 “당시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계약금이 있는 BJ 섭외가 들어왔다”며 “그게 기사가 나며 이슈화가 됐다. 내 채널은 그냥 ‘팬들과 소통하는 채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제가 첫 방송 옷을 진짜 잘못 골랐다. 조명 앞에 서니 옷이 잘못 보여져서 엄청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슈는 도박을 어떻게 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도박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슈는 “친했던 지인이 옆에서 계속 바람을 불어넣다보니 자연스럽게 판이 커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 한 패”였다며 “사회생활을 안 했다보니 세상 물정을 몰랐다. 결국 내가 도박에 손을 대서 망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슈는 “이제는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며 울먹였다. 임효성 역시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 그냥 너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한편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에서-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도박 자금 관련 소송도 있었지만, 2020년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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