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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학생에게 황산 테러” 또 테러 협박…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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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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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0240?sid=001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8일 전날(7일) 낮 한 공공기관 사무실에 한 일본 변호사 명의로 ‘오후 1시43분 서울 시내 학교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육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일선 학교들에 이 사실을 알려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특공대와 일선 경찰서 초동대응팀이 지원 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일선 학교들도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며 경계하는 등 난데없는 테러 위협으로 학교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교육청과 학교 등의 안내 메시지를 받은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같은 일본 변호사 명의로 일본, 미국 등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 메일·팩스 등이 잇따라 수사를 이어왔다. 다만 이들 사건 모두 실제 폭발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게임회사 넵튠의 자회사인 님블뉴런 본사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등 50여명을 투입해 해당 건물을 수색한 결과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 중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이 폭파된다는 글을 올려 7천여명이 대피한 데 이어 온라인이나 비대면 방식을 통한 테러 협박 범죄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이 온라인을 통해 매우 쉽게 게시되고 번지는 반면, 시민들 공포와 사회적 비용은 막대하다. 경찰청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테러 위협 상황에서 투입되는 경찰특공대의 출동 횟수는 2023년 1만1425건, 지난해 1만902건에 이른다. 올해는 6월까지만 집계해도 4816번 출동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거짓 신고 행위 등에 대한 엄중한 형사처벌은 물론, 관련 사안들을 분석해 필요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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