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러니 누가 국내 여행을 가"…'1박 140만원' 강원도 펜션에 관광객들 '화들짝'
8,042 17
2025.08.08 12:16
8,042 17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18743

 

[서울경제]

(중략)

7일 숙박업계에 따르면, 춘천의 A 펜션은 한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최대 4인이 머무를 수 있는 객실 요금을 140만 원에 책정했다. 강릉 소재 B 펜션 역시 같은 시기와 조건에서 110만여 원의 가격을 내걸었다.

호텔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홍천의 C 호텔은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이번 주말 1박 2일 4인 기준(조식 등 포함) 요금을 220만 원으로 공지했고, 강릉의 D 호텔도 비슷한 조건에 180만여 원을 안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춘천·강릉·동해·양양·속초·평창 등 강원 주요 관광도시의 시내 모텔 다수는 주말 1박 2일 숙박비를 40만 원 안팎으로 설정하고 있어, 비수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에 휴가차 강원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선 성수기 요금 인상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너무 심하다며, 차라리 해외 여행을 가는 게 낫겠다는 비판이 나온다.

강원도 내 한 숙박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가격은 시설 수준, 운영비, 예약 대행 수수료, 수요 상황에 따라 비수기보다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아무리 고급 펜션이라도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요금은 평범한 소비자에게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수기 경영난을 이유로 성수기에 과도하게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지역 관광·숙박업계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고, 적정가를 유지하는 업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 차원에서 여름 성수기 숙박 요금을 강제 조정할 권한은 없다”면서도 “피서철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 특별 신고 기간 운영, 관광산업 개선 방안 마련 등 제도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5 00:05 5,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32 이슈 이순신장군님 보고계시죠 에히메 현 경찰관들이 드디어 풍신수길의 목을 땄어요 16:50 62
2944331 이슈 본 기니(원희)는 천사가 될 수도 래퍼가 될 수도 있습니다 16:50 34
2944330 이슈 독수리의 혀에 송곳니처럼 돋아 있는 가시 16:50 66
2944329 이슈 어느 외국인이 인천 공항에서 본 공연 16:50 163
2944328 이슈 화제되고 있는 슈퍼주니어 동해가 팬에게 선물 받은 옷 2 16:50 183
2944327 유머 가장 친한 친구 결혼식 날 내 최애가... 4 16:49 322
2944326 정치 지들이 뭘 발표한지도 기억 못 하는 정당 1 16:49 148
2944325 이슈 강남>성수>을지로>홍대 다 돌아다닌 엑소 컴백 프로모션 근황 5 16:47 277
2944324 기사/뉴스 '키스는 괜히 해서!' 정환, 저 야망남 누군가 했더니…'2026 주목할 배우' 눈도장 쾅 16:47 318
2944323 이슈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컨텐츠 올라와서 팬들 반응 좋은 전소미 16:47 164
2944322 유머 갤럭시 트라이폴드폰이 JerryRigEverything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3 16:47 317
2944321 이슈 왜 남자 요리사는 저런 흉터 조명 안해주는거냐.twt 10 16:46 1,112
2944320 기사/뉴스 기안84, 뜻밖의 과거 "조리고등학교 갈 뻔했다"('나혼산') 4 16:46 251
2944319 기사/뉴스 [단독] "한국, 6년째 최저임금에 고통"…'고용 충격' 사실이었다 4 16:45 490
2944318 기사/뉴스 "강아지가 화근"…나주시의회 34년 만에 첫 의원 징계 3 16:45 323
2944317 유머 니나똑바로말해 1 16:45 234
2944316 이슈 KBS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10대 음악감독 발표, 정명훈 지휘자 2 16:45 232
2944315 기사/뉴스 이주승, 공룡 다음은 미니카에 빠졌다 "AI 시대에 아날로그" [나혼산] 1 16:43 164
2944314 이슈 꿈빛파티시엘이 대전에 실존함...갈 때마다 너무 신기함.twt 4 16:43 731
2944313 정치 나경원 "통일교 시설, 야인 시절 여러명과 보고 온 게 전부" 3 16:43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