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 여름 서울 지하철서 냉난방 민원 하루에만 3600건…폭언·협박까지
7,780 27
2025.08.08 12:12
7,780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53069?sid=001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5.7.4/뉴스1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5.7.4/뉴스1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하철 냉·난방 불편 민원이 급증해 하루 평균 36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폭언이나 위협성 발언까지 담겨 담당 직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67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접수된 냉·난방 관련 불편 민원은 총 22만1176건으로, 하루 평균 3626건에 이른다. 1~2월 월평균 2만 건에도 못 미치던 민원은 5월부터 월평균 10만 건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시기와 맞물린다.

민원의 대부분은 ‘덥다’는 내용이었다. 올 1~7월 전체 민원 53만8097건 중 93.9%가 더위 민원이었다. 이 가운데는 폭언성 민원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8시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는 “실내 온도 체크도 안 합니까? 그따위로 일할 거면 사직서 쓰세요. 세금 받지 말고”라는 글이 올라왔다. 31일 오전 7시에는 “(냉방을) 안 틀면 비상제동을 당길 겁니다”라는 안전 위협성 민원도 접수됐다.

반대로 냉방이 과도해 춥다는 민원도 꾸준히 들어왔다. 올해 ‘춥다’는 민원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5월(8028건)로, 공교롭게도 더위 민원(11만2540건)이 최고치를 찍은 달이기도 하다. 더위 민원에 따라 냉방을 강하게 가동하면서 추위를 호소하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9일에는 “승객들은 추워 죽겠습니다. 추울 정도로 하면 되겠습니까”라는 민원이, 같은 달 16일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도 나이 든 사람 생각해서 (냉방 시스템을) 만들어줘야죠”라는 글이 접수됐다.

이 같은 냉·난방 민원 폭주는 지하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은 OECD 주요국 가운데 공공기관 민원 발생 건수가 상위권이다. 고령화·다문화 사회로 갈수록 ‘생활 갈등’에 따른 민원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의 서비스가 개인화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때, 감정적 불쾌감이 민원 형태로 표출된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온도를 맞추려 애쓰기보다 “‘현재 냉방은 표준 기준에 맞춰 운영 중입니다. 더위·추위 모두 이해합니다’ 같은 메시지를 주는 것이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2 05.04 50,2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26 기사/뉴스 [단독]'신인가수' 김남길, 연대 축제 뜬다…비·카라와 한 무대 10 12:55 204
3059325 이슈 아일릿 'It's Me' 멜론 일간 28위 (🔺18 ) 3 12:55 103
3059324 유머 일제 강점기 시절 초대 조선총독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증손녀 옹호하는 대한민국 트위터 6 12:54 441
3059323 이슈 코르티스 'REDRED' 멜론 일간 9위 (🔺3 ) 12:53 76
3059322 유머 목소리와 연기가 지나치게 좋은 광고 1 12:51 418
3059321 기사/뉴스 한덕수 2심 징역 23→15년…"대통령 잘못된 권한행사 통제 의무"(종합) 7 12:49 238
3059320 정치 공영방송 월드컵 중계 의무화…보편적 시청권 강화법 과방위 통과 12:48 108
3059319 이슈 LAFC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실패 2 12:48 427
3059318 기사/뉴스 김재원, 김고은과 붕어빵 뽀뽀신 “순록에 몰입해 실제로 다리 풀려”(윰세3)[EN:인터뷰] 7 12:47 653
3059317 기사/뉴스 [전문] "내가 김창민 살해범" 가해자 인터뷰 논란… 사이버렉카 카라큘라 채널 폐쇄 5 12:47 1,057
3059316 유머 게임에 BL 요소를 넣는게 싫다는 사람 37 12:46 2,030
3059315 이슈 오정세 연기에 벽 느낀 구교환 6 12:44 1,787
3059314 기사/뉴스 전현무, 21m 상공서 외줄 자전거 질주…배나라, 고소공포증에 눈물 ('나혼산') 2 12:43 688
3059313 기사/뉴스 ‘와일드 씽’ 엄태구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임해” 16 12:41 1,530
3059312 이슈 순록이 유미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큰 화제가 됐다. 순록이 유미가 좋은 이유로 '예쁘다'고 했는데, 언제 반한 걸까. 1 12:40 923
3059311 이슈 실시간 경주월드 목격담 뜬 남돌 2 12:40 2,011
3059310 기사/뉴스 [공식] 박지훈, 팬콘 ‘리플렉트’ 전석 매진…‘단종 오빠’ 인기 역시 뜨겁네 6 12:39 332
3059309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연하남 수식어 감사…순록 역 위해 3~4kg 감량" [인터뷰 스포] 9 12:38 779
3059308 이슈 MW:MEU (뮤) 공식 팬클럽명 안내 12:36 482
3059307 유머 수면마취 들어가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 6 12:35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