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4730?sid=001
일본 TBS 방송은 7일 한국에서의 결혼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본에서 결혼 상대를 찾는 한국인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TBS는 한국 사회에서는 신혼집 마련이 남성의 몫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단순한 저축만으로는 결혼이 어렵다고 해석했다.
일본의 국제결혼 전문 결혼상담소 ‘데이리에’의 홍대의 대표는 한국인 남성들이 낸 신청서가 8000건에 달한다며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남성은 한국에서의 결혼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일본 여성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있다”며 “한국의 높은 결혼 비용이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바라키대학 사사노 미사에 강사는 “어릴 때부터 한국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접해왔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멋진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TBS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 간의 결혼을 위한 이동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