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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손흥민의 라이벌은 오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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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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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7일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백넘버 7번,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2029년까지LA 지역 최고 스타 LA 다저스 오타니,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손흥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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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유니폼을 드디어 입었다. 
 
LA FC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에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2009년까지다. 손흥민은 상직적 백넘버 7번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정상급 윙어로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의 다음 도전 무대는 미국이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 미국이다. 하지만 아직 축구에 있어서는 중심으로 가지 못한 국가. MLS가 손흥민의 손을 잡은 이유다. 
 
멀리 데이비드 베컴부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카,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베일,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안드레아 피를로,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경험한 MLS.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스타들이 미국으로 모였다. 
 
손흥민은 이들에 이은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대우를 받으며 MLS의 문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2600만 달러(359억원)다. 종전 최고 이적료였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에마뉘엘 라테 라스의 2200만 달러(304억원)를 넘어섰다. 
 
연봉도 MLS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 연봉은 리오넬 메시의 2040만 달러(283억원), 로렌조 인시네의 1540만 달러(214억원)에 이어 MLS 전체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LA의 손흥민 영입은 MLS의 세계화, MLS의 시장 확대, MLS의 발전을 위함이다. 이제 손흥민은 MLS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손흥민의 가치와 영향력은 분명 MLS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인 목표는 이렇다. 다만 그전에, 전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LA FC의 세계화, LA FC의 시장 확대, LA FC의 발전이다. MLS 전체적인 성장은 그 다음 이야기다. LA FC가 먼저다. 이를 위해 LA FC는 역대급 돈을 손흥민에게 투자했다. 
 
미국 프로 스포츠는 '지역색'이 뜨겁기로 유명하다. 즉 연고지에서의 영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연고지에서의 영향력이 생존과 연결된다. 미국의 대도시 LA에서는 수많은 프로팀들이 있다.
 
MLS에는 LA FC와 함께 LA 갤럭시가 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LA 램스와 LA 차저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 등 그야말로 프로 스포츠의 천국이다. 
 
일단 LA FC는 LA 지역을 먼저 지배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역사와 전통에서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에 뒤지는 것이 사실이다. 
 
LA FC는 2014년 창단해 2018년부터 MLS에 참가하고 있다. 역사가 짧은 신흥 강호다. 반면 LA 갤럭시는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인지도와 흥행 등에서 LA 갤럭시에 밀린 역사는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다음이 중요하고, 손흥민이 필요한 것이다. 다행스러운 건 최근 성적은 LA FC가 LA 갤럭시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손흥민을 앞세워 가속 페달을 밟으면 되는 것이다. 
 
지역 축구 라이벌을 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될 수 없다. 일단 LA 지역의 1등이 돼야 한다. 지금 LA 지역을 주도하고 있는 클럽은 MLB LA 다저스다. 그 힘은 '슈퍼스타'로부터 나온다.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다. 그는 MLB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LA 다저스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일단 LA FC가 넘어야 할 산은 LA 다저스다. 때문에 손흥민의 '라이벌'은 오타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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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역시 이런 부분을 고려해 비싼 돈을 주고 손흥민을 영입한 것이다. LA라는 지역에서 오타니에 대응하기 위해 손흥민의 손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축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LA 전체의 스포츠, 문화적 파급력을 계획한 것이다. 성적과 더불어 마케팅, 흥행에 있어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의 산물이 바로 손흥민이다. 
 
미국의 'AP통신'은 "LA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도시로, 코리아타운은 LA 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멀지 않다. LA FC는 분명히 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에 대응하는 축구 스타로 손흥민을 마케팅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입단 기자회견에서 LA FC의 수뇌부들도 유독 '지역 사회'를 강조했다. 같은 맥락이다. 
 
LA FC의 회장 존 토링턴은 "쏘니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다. 그의 야망, 능력, 그리고 인품은 LA의 가치에 완벽하게 일치한다. 손흥민이 특별한 커리어의 다음 장을 위해 LA를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쏘니는 입증된 승자이자 세계적인 선수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클럽을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LA 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 역시 "쏘니를 LA로 데려오는 것은 수년간 우리의 꿈이었다. 나의 파트너들은 선수로서의 쏘니와 사람으로서의 쏘니를 매우 존경한다. 그의 영입은 경기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세계 축구계에서 세계적인 클럽으로서의 명성을 계속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다. 쏘니는 지역 사회의 수백만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이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LA는 유구한 챔피언의 역사를 자랑하며, 나는 LA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가는데 기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MLS에서의 도전이 너무나 기대된다. 그들이 보여준 비전과 열정은 정말 강렬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 클럽, 이 도시, 그리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LA로 왔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LA 팬들은 정밀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더라. LA는 한인분들과 커뮤니티가 많다. 한국인으로서 외국에 나와 뛸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한인분들이 내가 더 자랑스럽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나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 나는 항상 받은 걸 돌려주는 게 꿈이고,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0에서 시작하는 것만큼 이 클럽에서도 헤어짐이 있을 때는 레전드로 불리면서 나가고 싶다"고 약속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8/07/20250807000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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