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64513?sid=102
지난 3월 경남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사망한 일과 관련해 경찰이 NC다이노스 구단과 창원시설공단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창원NC파크 내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과 창원시설공단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NC구단과 창원시설공단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사망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가려내고자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에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수사관 8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또 4월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같은 달 전북지역에 있는 루버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다음 달 사건 마무리를 목표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단 사무실 4층 창문에 설치돼 있던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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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준공된 창원NC파크는 창원시 소유이고 구장 관리 등은 창원시설공단이 맡는다.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를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