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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폭우에 가족 잃고 홀로 남은 고교생…경기도교육청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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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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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산사태에 부모∙동생 숨져

성금 모금 외 정서적 지원 나서


지난달 경기 가평군 캠핑장을 찾았다가 폭우로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고등학생 A군을 돕기 위해 교육 당국이 지원에 나섰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원들은 A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이달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20일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부모와 초등학생 동생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버지는 사고 당일 새벽, 동생과 어머니는 각각 24일과 31일에 숨진 채 발견됐다.

A군 본인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가족의 장례식장에는 A군의 친지와 친구들, 학교 교직원, 도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연이 알려지자 경기도교육청은 성금 모금 외에도 정서적 지원에 나섰다. 숨진 동생이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같은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도 프로그램과 특별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동생의 담임교사와 A군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심리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조문하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A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임 교육감은 “법률 상담과 심리 치료를 포함해 재정적 지원까지 도교육청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A군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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