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가 차근차근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매치업 상대들이 하나같이 거물급 팀이라 부럽기까지 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전을 벌인다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11월 A매치 친선 경기의 핵심 카드로 아르헨티나전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관계자 발언을 인용했다.
'GOAT' 리오넬 메시가 주장을 맡고 있는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전력 점검을 위해 강도 높은 친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만약 경기가 성사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되는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축구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의 올해 하반기 A매치 일정은 빠르고 체계적으로 확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 발표가 된 매치는 세 경기다.
9월 6일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으며, 9일 미국 콜럼버스 로이어닷컴 필드에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격돌한다. 10월 10일 오사카 스이타 축구전용구장에서는 남미 강호 파라과이와 대결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있을 매치업 상대도 굉장한 거물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력한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니까 10월에 브라질을 상대하고 11월에는 아르헨티나와 승부를 벌이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남미 양대 산맥으로 평가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연거푸 상대하며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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