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병원 복귀 허용
채용은 병원 자율… 정원 초과 인정
전공의 요구 또 수용… “과한 특혜”
복지장관은 “의료개혁 최선” 사과
11일부터 병원별 하반기 모집 시작
수련단축·전문의 시험 추가는 미정
환자들 “의료공백 재발 방지 우선”
의대생에 이어 사직 전공의들도 정부의 복귀안이 구체화하면서 1년6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이 봉합 단계에 접어들었다. 의료계는 환영하고 있지만, 환자단체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특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장기화한 갈등으로 현장에서 빚어지는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를 갖고 하반기 전공의 복귀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돌아올 경우 근무하던 병원과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은 수련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초과 정원이 발생해도 절차에 따라 장관이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련 연속성’을 요구했던 전공의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별로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1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밝혔다.
채용은 병원 자율… 정원 초과 인정
전공의 요구 또 수용… “과한 특혜”
복지장관은 “의료개혁 최선” 사과
11일부터 병원별 하반기 모집 시작
수련단축·전문의 시험 추가는 미정
환자들 “의료공백 재발 방지 우선”
의대생에 이어 사직 전공의들도 정부의 복귀안이 구체화하면서 1년6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이 봉합 단계에 접어들었다. 의료계는 환영하고 있지만, 환자단체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특혜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장기화한 갈등으로 현장에서 빚어지는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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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뉴시스 |
채용은 수련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초과 정원이 발생해도 절차에 따라 장관이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련 연속성’을 요구했던 전공의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별로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1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5827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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