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TocAeY-wE1A
창원NC파크 옆에 있는 창원시설공단 마산야구센터.
경찰 수사관 3명이 사무실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뒤 창원시설공단 직원 한 명과 주차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 SYNC ▶ 기자-경찰
"<혹시 오늘 어떤 거 압수수색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따로 좀 해야 돼가지고 죄송합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에서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 SYNC ▶ 창원시설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온 거는 맞는거죠?> 언뜻 그런 이야기는 들리긴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 SYNC ▶ NC구단 관계자(음성변조)
"구단 온 거 맞고요. 근데 이제 왜 왔는지 내용은 지금 파악이 되지는 않아요."
지난 3월 덧창 추락으로 관중 한 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와 중대해재처벌법 시민재해 치사 혐의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창원시설공단, N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확인된 것만 네 번째입니다.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창원시와 NC구단, 창원시설공단, 감리*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3차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4월 압수수색 당시 경찰 수사관 30여 명은 창원NC파크 시방서와 계약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창원시 회계과 공무원들을 불러 계약내용을 확인했습니다.
◀ SYNC ▶ 기자-경찰(지난 4월)
"<시방서나 설계서 확보하셨을까요?> 그런 자료 다 확보했습니다."
시방서와 계약 내용 분석을 거친 경찰이 특정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건 사고 책임자를 가려내기 위한 절차로 보입니다.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SNS 내용까지 확인하면 증거인멸 여부와 함께 피의자는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다음달 말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https://mbcgn.kr/01_new/new01_view.asp?idx=401099#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