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마일게이트 투자한 영화 ‘전독시’, 흥행 적신호
6,669 2
2025.08.07 20:13
6,669 2
PBZOGZ

국내 게임 제작사 ‘스마일게이트’가 처음으로 투자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극장 개봉 3주 차에 접어 들었지만 관객 100만명을 간신히 모으는 데 그치면서다. 


영화가 수 주 안에 관객 670만명을 넘기지 못하면 스마일게이트는 수십억원의 투자손실을 보게 된다. 이 경우 회사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지적재산권(IP)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일 기준 극장 관객 100만명을 기록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영화의 투자자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극장 관객 670만명 내외로 책정됐다. 극장 상영 종료 후 IPTV(인터넷TV) 등에서 얻게 될 예상 부가 수익을 일부 포함한 수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총제작비는 312억원이다. 영화가 흥행에 실패할 경우, 스마일게이트그룹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가장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메인 투자자로 나서 제작비의 약 40%를 책임졌기 때문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흥행은 스마일게이트가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인 IP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제작사라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바꿔 제작하는 데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였다. 그래야 IP의 수명이 늘어나고 회사의 수익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콘텐츠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처스와 함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이후 영화 제작에 관여했다. 리얼라이즈픽처스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 원동연 감독이 설립한 곳이다. JV는 현재 전지적 독자 시점을 총 5부작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1편인 이번 작품이 실패하면 당장 2편도 기약하기 어렵다는 게 문화콘텐츠 업계 중론이다.


이밖에도 전지적 독자 시점은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개봉한 제작비 300억원대 대작 영화는 모두 흥행에 실패해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하얼빈’(제작비 300억원)은 극장 관객 491만명, ‘노량 : 죽음의 바다’(346억원)는 457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원작인 웹소설은 스케일이 매우 크고 세계관도 입체적이다”며 “차라리 드라마면 모를까 이를 러닝 타임이 짧은 영화로 각색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 산업까지 침체된 상황에서 BEP를 넘기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5부작은 커녕 다음 편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8,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7,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86 기사/뉴스 메가MGC커피, '가나디 협업 홀케이크' 출시 당일 재고 전량 소진 09:47 181
2927585 이슈 얼굴 주름 중에서 가장 싫은 주름 말해보자 17 09:45 319
2927584 정보 KB스타뱅킹 스타클럽 가입한 덬들 룰렛 돌리자 🎯 6 09:43 390
2927583 이슈 이번주 타임지 표지 13 09:42 1,120
2927582 이슈 2025년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개인정보 포함) 유출사건 4 09:37 663
2927581 기사/뉴스 "울산 야구 염원 풀렸다"… KBO, 울산프로야구단 퓨처스리그 참가 최종 승인 5 09:36 472
2927580 기사/뉴스 포카칩·초코파이보다 많이 팔렸다...한국인 '국민 과자' 1위는 47 09:33 2,633
2927579 기사/뉴스 메가박스, 특별관 강화로 매출 비중 2배 성장 25 09:31 1,084
2927578 이슈 도수치료로 해먹는게 막히자 헌법소원 내겠다는 의사집단.gisa 7 09:31 1,449
2927577 이슈 티모시 샬라메: “내가 선보이는 연기는 최상급이다” 38 09:31 1,562
2927576 기사/뉴스 픽업 기다리면서 피자집 눈 쓸어준 배달기사 15 09:30 1,901
2927575 팁/유용/추천 시판 나초 과자중에 자극적인 시즈닝 없이 존맛 나초.jpg 8 09:30 1,567
2927574 기사/뉴스 김선호·고윤정 로맨스 온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 1월 16일 공개 3 09:29 428
2927573 기사/뉴스 신동엽 새 파트너는 채원빈X허남준...'SBS 연기대상' MC 발탁 5 09:28 675
2927572 기사/뉴스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수상자 & 작품들 13 09:28 1,022
2927571 이슈 마구잡이로 던져진 택배를 정리해주고 가는 FedEx 기사 12 09:26 1,848
2927570 유머 손흥민 보려고 맥주를 포기한 토트넘 팬들ㅋㅋㅋㅋㅋ 7 09:26 2,917
2927569 기사/뉴스 [속보]보성 주택서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50대 남성 긴급 체포 22 09:24 2,448
2927568 이슈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 12 09:22 2,168
2927567 유머 모든 걸 꿰뚫어보는 어르신 14 09:21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