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조국, 법무부 심사서 광복절 특사 포함…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
2,030 58
2025.08.07 18:36
2,030 58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가 실시하는 첫 사면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도 포함됐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사면심사 대상에서도 빠졌다.


법무부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번 특별사면은 이재명 정부가 실시하는 첫 사면이다. 이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최종 결심하면 조 전 대표는 즉각 석방되는 동시에 정치 복귀도 가능해져 여권 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상태였다.


사면심사위 회의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사면법에 따라 심사위원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맡게 돼 있으나, 정 장관의 위임을 받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면심사위는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위원으로는 이진수 차관을 비롯해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 차범준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참여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이상호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 이정민 단국대 법대 교수, 위인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이 출석했다.


사면심사위는 이날 회의에서 특별사면의 기준과 범위, 대상자의 선정 적정성 등에 대해 심의 중이다. 다만 사면은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 권한인 만큼, 사면심사위는 결정기구라기보다는 절차적 요건에 따른 자문기구 성격에 가깝다. 따라서 심사 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다.


이번 심사 대상 중 핵심은 조국 전 대표다. 조 전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현재 약 8개월간 수감 중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내년 12월로 형기의 약 3분의 2가량이 남은 상태다.


여권 일각에선 그간 조 전 장관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5일 우상호 정무수석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특별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지난달 9일 조 전 장관을 직접 접견했다. 이 때문에 조 전 대표가 이번 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사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 원대 뇌물을 수수하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 공모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형이 확정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직접 사면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 역시 대북송금과 관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으나, 취임 이후 형사재판은 정지된 상태다.


이 밖에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들이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성호 장관은 사면심사위의 적정성 심사 결과를 반영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 대상자 명단을 상신하며, 이 대통령은 오는 12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8·15 특사는 통상 광복절 직전인 14일께 단행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06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87 12.23 35,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7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1 04:04 132
2943876 이슈 귀여운 차량 스티커들.jpg 2 04:02 233
2943875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1 04:00 97
2943874 이슈 남배우 가운데 두고 수다떠는 모습으로 알티탄 중국 여배우들 4 03:57 745
2943873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6 03:51 983
2943872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12 03:42 537
2943871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10 03:38 1,303
2943870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4 03:36 1,122
2943869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4 03:30 677
2943868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9 03:15 2,136
2943867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1 03:14 891
2943866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3 03:10 1,412
2943865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242
2943864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3 03:06 327
2943863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2 03:04 685
2943862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964
2943861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998
2943860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745
2943859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679
2943858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2 02:49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