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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안우진이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빠르게 수술을 마쳤다.
안우진은 7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 손상된 인대 접합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투수 안우진은 지난 2일 고양 2군 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1이닝 실전 투구를 마친 후 추가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어깨 부상을 당헀다.
2일부터 5일까지 총 3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안우진이 2023년 팔꿈치 내측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던 미국 켈란-조브 클리닉 등을 수술 병원 후보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가 밝힌 바 있는데, 안우진은 국내에서 수술을 했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키움 구단 관계자는 "미국에서 수술을 받는 것도 고려했지만, 안우진의 부상의 경우 수술까지 시간이 지체되면 지체될 수록 상태가 더 악화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그래서 국내에서 빠르게 진행하게 됐고,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