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카카오가 7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2% 가까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장보다 11.97% 오른 6만3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6만원) 이후 거래일 기준 19일 만이다.
이는 카카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기준 최대로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39% 상승한 1천85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의 경우 동기 대비 2.82% 감소한 1조9천482억원, 영업이익은 6.83% 하락한 1천24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이번 깜짝 호실적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비롯해 플랫폼 기타 페이, 모빌리티 등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카카오가 효율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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