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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태국 "캄보디아의 '태국군 훈센 암살계획' 주장은 허위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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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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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도 "'태국이 암살용 한국산 유도폭탄 200발 확보' 등 사실 아냐"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군이 한국산 유도폭탄을 이용해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과 훈 마네트 총리 부자를 암살할 계획을 꾸몄다는 캄보디아 정부 측 주장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한국 외교당국이 부인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전날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훈 센 의장 암살 계획설에 대해 캄보디아 측의 허위 선전전·정보전이라고 밝혔다.

마릿 장관은 "태국이 암살 음모를 고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거짓일 뿐만 아니라 비열하다"면서 "우리는 평화와 국제법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군이 한국산 KGGB(Korean GPS Guided Bomb) 유도폭탄을 장착한 AT-6TH 경공격기로 훈 센 의장 부자를 폭격, 암살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외국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기관은 태국이 지난달 29일 AT-6TH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으며, 한국으로 수리 또는 재무장을 위해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정보기관이 어느 나라 소속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마릿 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이번 암살 계획설처럼 태국을 겨냥한 주요 허위 정보 7건 이상이 캄보디아의 국영 방송사·친정부 뉴스사이트, 공식 기관 소셜미디어 페이지 등을 통해 유포됐다고 지적했다.

또 태국 정부가 유엔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에 이런 주장이 모두 허위임을 알렸다고 말했다.

마릿 장관은 캄보디아를 겨냥해 양국 간 불안정한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정보전을 줄이고 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전날 홈페이지에 "최근 캄보디아 지도층에 대한 신변 위협 관련 캄보디아 매체 기사 내용 중 한국 유도탄과 AH-6TH 경공격기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태국 양국 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합의를 환영하며, 모든 당사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입장임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태국이 지난달 29일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고 한국으로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xpBYr7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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