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민은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비셀 고베 창단 30주년 레전드 매치! 2007-2025년까지 이어진 우리의 축구 이야기. 그때 우린 젊었고, 아들은 어렸었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07년 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에서 활약하던 김남일이 어린 아들 김서우 군과 훈련장 잔디 위에서 공을 매개로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아들은 공을 바라보며 아장아장 걷고 있었다.
최근 촬영된 사진에서는 서우 군이 182cm인 아빠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클 정도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 함께 비셀 고베 30주년 레전드 매치를 기념해 재회한 모습도 담겼다.
앞서 김남일은 2023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서우 군에게 축구를 시키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 학교에 간 적이 있다. 방과 후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길래 30분 동안 지켜봤는데 공을 한 번도 못 차고 계속 따라만 다니더라"며 축구 재능이 없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공을 안 차고 따라만 다니냐고 물으니 몸싸움하다 다칠까 봐 안 찼다고 하더라. 마음이 많이 여린 아이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7/0003973408
(초등학교 때 축구공 안 찬 이유는 자기가 커서 친구들이 다칠까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