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55184?sid=001
운행 중인 전철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일본의 40대 공무원 남성이 기소됐다.
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교토 지방검찰청은 시가현 모리야마시 공무원 키소 토시야(42)를 비동의 성교 등 혐의로 기소했다.
키소는 지난 5월 15일 오후 10시 3분부터 21분까지 JR 산인선 열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고등학교 1학년 A양(15)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교토부 경찰에 따르면 키소는 교토역에서 승차한 후 사가아라시야마역 2인용 좌석의 창가에 앉아 있던 A양 옆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공포스럽고 너무 놀라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사건 다음 날 학교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해 이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모리야마시는 키소가 기소로 인해 현재 휴직 중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징계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