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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엑소진스' '뉴지지'라니…큐브 엔터, 수상한 상표권 출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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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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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진스' '뉴지지'라니…큐브 엔터, 수상한 상표권 출원 시도에 '술렁'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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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연예 기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수상한 상표권 출원을 시도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허청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 등에 따르면 큐브는 지난 7월 7일 ‘엑소진스’(XOGEANS)와 ‘뉴지지’(NEW GG)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31일 기준, 큐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아이들, 나우즈, 라잇썸 등과는 전혀 관계없는 상표로 새로운 그룹 론칭을 앞두고 그룹명 선점을 위한 시도란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새 걸그룹의 그룹명 후보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큐브표 걸그룹은 지난 2021년 데뷔한 라잇썸 이후 없었기 때문, 내년 새 걸그룹 론칭이 기정사실화돼 있었다. 업계에서는 강승곤 큐브 대표가 직접 나서 이들을 프로듀싱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무리수’였다. 엑소진스와 뉴지지가 각각 타 회사 선배 그룹인 엑소와 뉴진스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란 점에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지나칠 정도의 일차원적인 접근이란 시각과 함께 케이팝과 팬덤 산업 구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시도라는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팬덤 반발과 함께 내부 소통 부재도 드러났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 등을 중심으로 실무진들조차 알지 못했던 상표권 출원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강 대표 독단이 만들어낸 파국이란 반응과 함께, 급조된 TF(테스크 포스)팀의 존재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큐브 직원 인증을 받은 일부 누리꾼은 “긴급 TF팀의 존재를 부서장도 모른다” “팬들의 니즈 보다는 회장의 니즈가 중요한 회사다. 미래에 대한 플랜이 없고, 회장 말 복기가 플랜”이라는 내부 사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백번 양보해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했더라도, 실패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큐브는 최근 해당 상표들에 대한 출원 취소를 결정했다. 노이즈만 남긴 셈이다. 큐브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프로젝트 준비 중 기획 단계에서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으나 취소한 상태”라는 입장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키프리스 캡처]


https://m.news.nate.com/view/20250731n30332?mid=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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