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켈리 맥이 향년 33세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에 따르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9'에 출연한 켈리 맥이 교모세포증 투병 끝에 고향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세상을 떠났다.
켈리 맥은 어린 시절 생일 선물로 받은 미니 캠코더는 그의 인생에서 전환점이었다. 카메라를 통해 스토리텔링에 열정을 품게 된 그는 곧 광고 아역으로 데뷔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해 촬영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재학 중에도 꾸준히 연기와 영상 제작에 매진했다. 대학교 시절, 그는 어머니와 함께 장편 시나리오 집필에도 도전했다.
켈리 맥은 AMC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9에서 힐탑 공동체의 구성원 애디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는 '9-1-1' '시카고 매드'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2018년 아카데미 수상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그웬 스테이시의 보이스 매칭을 밭았으며, 2024년 현대 아이오닉 광고에서도 동일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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