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스위스산 치즈에 39% 관세 폭탄…업계 맨붕
8,257 17
2025.08.06 21:44
8,257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83361?sid=001

 

예상 밖 고율 관세에 스위스 충격에 빠져
美 수출량 많아 매출 하락 불가피 우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이 스위스산 치즈에 39%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스위스 치즈업계가 미국 시장 붕괴 위기에 놓였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 고위급 대표단을 급파해 협상에 나섰지만 관세 발효일인 8일을 앞두고 결과는 불투명하다.
 

그뤼예르 치즈 (사진=위키피디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번 조치는 스위스 측에 사실상 ‘기습 통보’였다. 스위스 정부는 당초 낮은 수준의 관세 합의를 기대하고 있었다. 자국 기업들도 이를 전제로 미국 내 투자를 약속한 상태였다. 예상 밖 고율 관세에 스위스는 충격에 빠졌다.

스위스 세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스위스 치즈 수출의 약 11%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특히 스위스 대표 치즈 브랜드인 그뤼예르는 전체 생산량의 40%를 수출하는데, 이 중 3분의 1이 미국으로 향한다. 관세 인상은 곧바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대째 치즈 숙성업을 이어오고 있는 앤서니 마르고 씨는 “금요일(관세 발표 직후)부터 미국 고객들에게서 매우 걱정스럽다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뤼예르는 원래도 비싼 틈새시장 제품인데, 미국에서 이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비싼 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르고 씨는 미국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판로 개척도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 “미국처럼 큰 시장을 하루아침에 대체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뤼예르 생산자 협회(Interprofession du Gruyere)는 이번 관세로 미국 수출량이 연간 평균 4000톤에서 1000톤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최대 1500만 스위스프랑(약 186억 원)의 수익 손실이 예상된다.

협회 매니저 올리비에 이슬레르 씨는 “그뤼예르 산업은 스위스 치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다. 이번 관세는 치명타”라며 “우리가 가장 낮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장 높은 세율 그룹에 포함돼 있었다”고 성토했다.

그뤼예르 생산자들은 이미 생산량을 3% 줄이고, 마케팅 예산을 늘리며 미국 내 판매가 인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현지 유통업체들과 소비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주터와 경제장관 기 파르멜랭은 미국 행정부와의 막판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유럽-미국 간 농식품 무역질서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84 02.11 48,0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2,9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9,3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278 이슈 [휴민트] 신세경이 박정민을 위해 부르는 ‘이별’ 뮤직비디오 공개🎧 1 17:10 36
2991277 기사/뉴스 [단독] 경기 오산서 성매매·불법 영상 방송한 BJ 구속송치 1 17:09 295
2991276 기사/뉴스 롯데 선수가 타이완에서 불법도박-성추행? 구단 "선수들 면담 중...성추행은 절대 사실 아니다" 8 17:09 231
2991275 이슈 주유하러갔는데 만원밖에 없었던 사람.threads 17:09 215
2991274 기사/뉴스 '램값 급등 노렸나'…PC방서 '램' 50개 훔친 20대 17:09 41
2991273 이슈 오늘자 칼단발로 출국한 에스파 윈터 17:09 259
2991272 기사/뉴스 신혜선, '8년만 재회' 이준혁에 솔직 반응…"쓸데없이 잘생겼어" (넷플릭스) 17:08 106
2991271 이슈 98년생 모태솔로분의 이상형.jpg 3 17:07 533
2991270 유머 엄마는 갤S25+ 사드리고 아빠는 갤A36 사드린 효자 8 17:07 391
2991269 기사/뉴스 "계엄은 위헌" 외친 부하 질책…엄성규 부산경찰청장, 대기발령 4 17:05 200
2991268 기사/뉴스 [단독] '브리저튼4' 신데렐라 하예린,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51 17:04 1,273
2991267 기사/뉴스 [자막뉴스] "차별받는 백인들!" 선동하면서…2억 팔로워에 '인종주의' 퍼뜨리는 머스크 2 17:03 165
2991266 이슈 왜인지 엑소에 대해 꽤나 자세히 알고 있는 브리저튼4 남주 11 17:03 1,098
2991265 기사/뉴스 [속보] 이태원 마트 직원이 파키스탄 테러조직원? 붙잡힌 男, 법원은 ‘무죄’ 17:01 393
2991264 기사/뉴스 경복궁 온 중국인들, 경비원 집단폭행..."다음날 한국 떴다" 7 16:59 689
2991263 이슈 오늘 nba 올스타전에서 YCC(영크크) 첫 무대한 코르티스 16:59 195
2991262 기사/뉴스 롯데 정체불명 영상에 발칵! →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게임장' 포착 날벼락.. "사실 관계 파악 중" 11 16:57 1,076
2991261 기사/뉴스 [단독] '확률 조작 의혹' 게임사 5곳 공정위에 신고 1 16:56 423
2991260 이슈 듣고있으면 눈내리는 고궁에서 사연있는 사람 되는것같다는 국립국악원 게임 OST 콜라보 🦋 1 16:56 206
2991259 이슈 미친놈들이 부르는 미친놈ㅋㅋㅋㅋ 16:55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