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 ‘7초 매매’ 주가조작 의혹 추궁…김건희 ‘우연의 일치’ 부인
5,943 5
2025.08.06 21:42
5,943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9948?sid=00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6일 김 여사를 불러 주가조작 등 5가지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23분부터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 12층에서 조사를 받았다. 특검이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주로 조사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수수 및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명품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 △대통령 선거 경선 허위사실 공표 의혹이었다. 특검팀은 오전 조사에서 김 여사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과정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오수 전 회장 등이 참여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91명의 계좌 157개를 동원한 시세조종으로, 2천원대 후반에 머물던 주가를 8천원대까지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지만, 서울고검의 재수사 단계에서 김 여사가 미래에셋 증권사 직원에게 “계좌 관리자(블랙펄인베스트) 쪽에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고 약속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사건의 핵심 의혹은 이른바 ‘7초 매매’다. 주가조작 ‘주포’가 투자자문사에 “(도이치 주식 8만주를 3300원에)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내고 7초 뒤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정확히 일치하는 주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여사는 ‘우연의 일치’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의 조사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으로 이어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81회(비공표 23회, 공표 58회)를 무상제공 받았으며 이를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로 공천하는 데 개입했는지 김 여사를 상대로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 여사는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전화해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당선인이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라’고 했어요”라고 한 육성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통일교 쪽 금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김건희 청탁용’인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한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전씨가 나눈 문자메시지에는 통일교 현안들을 두고 “김 여사에게 전달드렸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명품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서 김 여사는 2022년 6월 국외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과거에 구매한 모조품을 착용한 것이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또는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6 12.26 12,5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05 이슈 일본에서 알티타는 하시모토 칸나 사진 10:17 45
2945004 유머 나폴리 맛피아 : 흑백요리사 1등을 33번을 해도 (손종원)쉐프님한테는 안되네요...ㅠ 1 10:16 383
2945003 기사/뉴스 中 하천의 '쿠팡 에코백'과 잠수부 그리고 개인정보 1 10:14 311
2945002 기사/뉴스 주차하다 4억원어치 '쾅쾅쾅쾅쾅'…포르쉐·BMW 5대 친 여성 6 10:13 477
2945001 이슈 윤아가 폭군의 셰프 의상입고 추는 르세라핌 스파게티 1 10:11 418
2945000 기사/뉴스 “한국 물이 이렇게 독해?”…일본인 관광객, 생수인 줄 알고 마신 정체 10 10:10 1,049
2944999 기사/뉴스 [단독] 태일, 특수준강간 상고 기각…대법원, 3년 6월 실형 확정 41 10:09 2,049
2944998 이슈 출근하는 주인에게 칭얼대다가 그럼 니가 돈을 벌어와라 하니까 입 꾹 닫는 고양이 8 10:07 887
2944997 이슈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만 있어드립니다 2 10:07 508
2944996 기사/뉴스 "오빠 나는…" 도지사 직인 공문에 사적 대화 논란 13 10:05 1,321
2944995 이슈 훈련소에서 행군하다가 병원 실려갔었다는 규현.X 1 10:04 615
2944994 이슈 쿄카 마리끌레르 코리아 X 레드불 화보.jpg 10:02 325
2944993 정보 KB 오늘의퀴즈 6 10:02 257
2944992 이슈 쿠팡 스노우볼의 진정한 시작. 23 10:02 2,952
294499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01 191
2944990 이슈 당시에도 지금도 색감이 진짜 진짜 진짜 아쉽다는 말 많은 걸그룹 뮤비... 10:00 681
2944989 유머 빵끗😁웃는 호구 10:00 125
2944988 유머 사람하고 노는 말들(경주마×) 1 09:59 86
2944987 이슈 요즘 ai로 산타 합성사진 하는것같은데 우리 아부지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합성하신 사진 7 09:56 1,801
2944986 유머 최강록 싸인 문구 모음 11 09:55 1,654